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룬의 아이들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네이버 시리즈, code=5033830, 별점=9.7, 조회수=52, 날짜=2023. 01. 06.)] [include(틀:평가/소설넷, code=3434, 별점=4.32, 참여자수=492, 날짜=2023. 01. 06.)] [include(틀:스포일러)] 생동감 있는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와 매끄러운 전개 및 구성, 미려한 문체와 깊고 강렬한 감성을 두루 갖춘 한국 판타지의 대표적인 [[명작]]. 한국 판타지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전민희]] 작가의 주요 대표작이자 최고작으로 꼽히며 해외에서도 그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한국 판타지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룬의 아이들에서 다루는 감성의 깊이와 대중성과 시리즈의 서사적 완결성, 그리고 D&D 룰에 기대지 않는 설정을 창조해내었다는 점에서 작품성이나 소설적 완성도에서 국내 장르문학계에서 인정받는 작품이다. 특유의 유려한 문체와 더불어 적절한 스토리 전개와 잘 짜인 구성 덕에 전민희의 최고작으로 불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연출 역시 호평 받는데, 대표적으로 윈터러 결말부 보리스와 이솔렛의 이별 장면은 영상매체나 만화로는 불가능 한, 오직 활자만이 가능한 표현력을 통해 아련하고 씁쓸한 감정을 극대화했다. 입체적인 캐릭터들 역시 이 소설이 높게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 인물 하나하나가 생동감 넘치고 사실적이며, 빠른 전개와 큰 스케일을 요구하는 장르소설의 특성상 보여주기 힘든 캐릭터의 입체감을 잘 살려 몰입도를 높혔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이 섬세함이 다소 지나칠 때도 있어서 오히려 서술에 장애가 되거나 독자들이 지루함을 느끼기도 한다. 전투씬을 묘사할 때나 주변 환경을 설명할 때 너무 세세해서 읽기가 불편하다고. 다만 이 섬세함을 오히려 좋아하는 독자들은 묘사가 뛰어나다 보니 마치 그림처럼 머릿속에 생생하게 이미지를 그리기 좋은 문체라 평한다. 이 평가는 작가 특유의 문체와도 통하는 편이 있고, 이후의 작품으로 갈수록 속도감 있게 변하는 편이다. 때문에 룬의 아이들 윈터러는 장르문학임에도 속도감을 쭉 빼고 천천히 읽어야 하는 순수문학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룬의 아이들 데모닉은 약간의 속도감이 붙지만 사색적인 장면에서는 느려지는 편이다. 작품들의 시간대가 상당히 얽혀있다. 1, 2부 모두 주인공이 유년기에서부터 마법학원 [[네냐플]]에 입학하기까지 내용을 그리고 있는데, 데모닉이 윈터러 시점보다 4년 앞서 시작하고 1개월 남짓 늦게 끝난다.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3부는 시리즈중 제일 늦은 시간대에서 시작한다. 각 작품의 주인공들이 특정 시간대에 뭘하고 있었을지 비교해보는 것도 꽤나 재밌다. 작가가 주 독자층을 [[청소년]] 연령대로 정하고 집필 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 때문인지 룬의 아이들만 보다가 [[태양의 탑]]이나 [[아키에이지 연대기]]를 읽은 독자가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태양의 탑|두]] [[아키에이지 연대기|작품]]의 작중 상황은 룬의 아이들이 밝아보일 정도인데다[* 태양의 탑은 [[키릴로차 르 반|주인공]]이 나락의 나락까지 떨어져 복수귀가 된다. 아키에이지 연대기는 [[아키에이지|게임 본편]]을 보면 이미 꿈도 희망도 없는데, 소설 전개는 예정된 파국을 향해 달려간다.], 청소년들의 성장을 그리는 룬의 아이들보다 간접적인 수위가 높다보니 그런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타깃이 아니며 주요 인물들도 성인이다. 1부 윈터러의 1, 2차 개정판, 2부 데모닉의 1차 개정판을 통해 보면 묘사를 덜어내고 속도감 있는 문체로 바뀌는 쪽으로 개정되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미리보기 된 3부의 경우 완연히 가장 최근작인 [[아키에이지 연대기]]와 비슷하게 빠른 문체를 보였다. 예전의 문체가 호불호가 갈렸던 것처럼 이 문체도 호불호가 갈린다. 불호 층은 예전의 묘사가 더 많은 문체를 좋아했던 독자들은 묘사길이를 간결하게 바꾸다보니 묘사 자체가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문체가 퇴화했다고 평가하며 특히 [[정치적 올바름]]을 의식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별 묘사, 특히 여성의 묘사에 대한 묘사 축소에 대한 불호로도 이어진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enrenovel&no=11776|#]] 반대로 호 층은 여전히 문장이 아름다움은 물론, 필요한 부분에서만 명확한 묘사를 하게 되어서 읽기도 쉽고 전개도 대폭 빨라졌다고 평가한다. 결국은 취향 차이인데,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에서는 작가가 타협점을 정했는지 속도감 있는 전개와 재치 있는 묘사력을 적당히 섞어서 사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블러디드 1권의 경우는 [[웹소설]]로 먼저 연재하면서 올드팬으로부터 지나치게 글이 가벼워졌다는 불만이 나왔는데, 2권부터 어느 정도 기존의 문체로 돌아온 것을 보면 최신 트렌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긴 약간의 과도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팬덤]]층도 상당히 탄탄하다. [[전민희]] 문서에도 언급됐듯 독자들의 연령층도 상당히 넓게 분포해 있으며 2부와 3부 사이에 10년이 넘는 공백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덤이 계속 유지되었다. 그 와중에도 신규 독자들의 유입 역시 꾸준히 이루어졌다. 유행을 심하게 타는 장르문학의 경우 이미 형성된 충성심 높은 팬덤이 신규팬의 원할한 유입을 저해하거나 작가도 기존 팬덤의 입맛에 맞는 컨텐츠만 내놓기 쉬운데, 전 작가의 경우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